추석 연휴를 끝내고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었습니다.
몇일 동안 시댁을 왔다갔다해서 그런지 피로가 쌓여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연휴 마지막, 시댁 가기전에 신랑이 영화 보러 가자고 해서
롯데시네마로 고고!!
'안시성'을 보자고 해서 그게 뭐지 하며~~ 검색을 했더니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만든 실화 영화!!
안시성
2018년 한국영화
감독 : 김광식
출연 :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설현, 엄태구, 박병은, 오대환
유오성, 성동일, 정은채, 장광
스테파니 리, 신창수, 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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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은 서기 645년에 지금의 중국 랴오닝 성 하이청시 남동쪽 인근에서 벌어진 주필산 전투를 거대한 스케일로 그려내면서 이목을 사로잡네요.
당나라 군 20만명과 고구려군 15만명이 드넓은 평원에서 펼쳐 보이는 처절한 전장의 모습은 이전까지 그 어떤 한국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규모를 뽐내죠!
전투씬은 스릴 만점.
주연으로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 역의 조인성씨가 좀 아쉬운 부분은 있었으니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만족!
안시성주 양만춘의 대사 중
우리는 물러서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우리는 무릎 꿇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우리는 항복이라는 걸 배우지 못했다!
정말 확~ 제 맘에 꽂혔어요.
천하를 손에 넣으려는 당 태종은 수십만 대군을 동원해 고구려의 변방 안시성을 침공한다.
20만 당나라 최강 대군 VS 5천명의 안시성 군사들.
40배의 전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안시성 성주 양만춘의 전략을 담아낸 전쟁 장면과 부관 배성우의 연기가 이 영화를 잘 살린 것 같다. 부관의 입장에서 양만춘이 좌절할 때도 그를 돕고 굳건히 자리를 버티며 호위해내는 역활을 한 것 같다. 안시성 전투라고 해서 처음에 신랑이 영화보러 가자고해서 그게 뭐지?해서 한번 검색해 보았다. '안시성 전투' 무엇인가?
서기 645년, 고구려를 침공한 당 태종과 당의 군대가 고구려의 안시성에서 충돌한 전투이다. 당나라는 고구려의 여러 성을 함락하여 고구려에 많은 피해를 주었지만, 안시성 공략을 실패하여 고구려에서 철수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성전(守城戰)의 교과서적인 전투로 살수대첩과 더불어 중국에 대한 승리로서 자부심의 상징으로 알려진 전투이기도 하다. '안시성 전투'는 당 태종이 침공한 뒤, 안시성의 성주를 중심으로 안시성 홀로 공격에 맞섰다고 알려져 있으며, 안시성의 공략이 생각외로 오래 걸리자 당 군은 안시성의 성벽보다 토성을 쌓아 공략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렇게 안시성을 압박하고 안시성도 이에 대응하여 하루에도 몇 차례의 교전이 벌어졌다고 한다. 그렇게 진행된 교전 중에 토산을 되려 고구려군이 점령하면서 당 군은 안시성의 공략을 포기하고 돌아가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게 안시성 침공의 실패로 인해 당 군은 모든 병력을 고구려에서 철수, 당 태종은 고구려를 멸망시키지 못하고 고구려 공격을 결국 포기했다고 한다. 그렇게 당 태종이 함락하지 못한 안시성, 그리고 고구려의 위상이 엄청나게 커지게 되었다고 하며, 이 과정에서 당 태종이 한쪽 눈에 화살을 맞았다는 이야기가 내려오기는 하지만, 사실은 알 수 없다고 한다. *수성전(守城戰) : 성곽에서 적군의 공격을 막기 위한 군사편제, 방어 요령, 방어용 시설등 *살수대첩 : 612년, 상수에서 고구려 장군인 을지문덕 장군의 주도 아래 이루어낸 대첩
오랫만에 영화를 보러 갔다 왔는데,
2시간 20분정도를 보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보고 왔어요.
잇님들도 시간되실 때 한번 최신 영화 실화 '안시성' 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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