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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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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2015. 3. 2. 20:53 문화
2015년 초중고 원클릭 교육비 지원신청하세요.
인터넷 https://oneclick.moe.go.kr


신청기간 2015년 3월 2일~ 3월 13일
신청자격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차사위대상자, 기타 저소득층
신청내용 고교 학비, 학교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 지원(PC및 인터넷통신비)
신청방법 (온라인신청) 교육비원클릭시스템 https://oneclick.moe.go.kr
또는 복지로 http://online.bokjiro.go.kr
희망에서 행복으로 복지로
online.bokjiro.go.kr


주민센터 방문 신청

2015년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을 신청하세요.https://oneclick.moe.go.kr
신청방법 학부모가 아래 ❶, ❷ 방식 중 편한 방법으로 신청하세요
❶ 원클릭신청(oneclick.moe.go.kr) 또는
복지로(online.bokjiro.go.kr) 접속
❷ 학부모 주민등록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 센터
2014년에 교육비를 신청하여 지원받은 학생은 다시 신청 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올해 신청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 이 경우에도, 소득·재산을 다시 조사하여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제출서류 신청서, 소득·재산신고서, 금융정보 등 제공동의서, 임대차 계약서
등 소득·재산 증빙서류
선정방법 가구원(학생의 부모,형제·자매)의 소득과 재산을 조사하여, 가구별
“소득인정액”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문 의 처 -자세한 내용은 학교나 교육청, 중앙상담센터(1544-9654)로 문의하세요.


 더 자세한 사항은 주민센터에
문의하셔도 됩니다.
posted by 아름드름이
2015. 1. 29. 18:38 문화

안녕하세요^^
오늘 인터넷 검색하다가~~
우아~~ 할 정도의 유용한 정보가 있어서
공유합니다.



2015년부터는 담뱃값 인상, 모든 음식점에서의 금연 의무화,
11개 국가예방접종 무료, 전국 어디서나 호환이 가능한 교통카드 출시 등등
​새로 시행되는 제도들이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자녀장려금"이라는 제도가 시행된다고 해서 간단히 알아볼까 해요.


기존에 근로장려금은 한 번씩 들어보셨죠?
 
2015년에는 근로장려금 외에도 자녀장려금이라는 제도가 시행된다고 하는데요.
자녀장려금은 연 4000만원 미만의 사업소득 및 근로소득이 있고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다면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소득이 낮을수록 혜택이 높아져서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요.
 
"자녀장려금이란?"
 

자녀장려금은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고 저소득 가구의 자녀 부양 경감을 위해 2014년 총소득 (4000 만원 미만이면서 부양자녜 8세미만)이
있는 경우 자녀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라고 합니다.

물론 총소득 외에 주택. 재산요건도 보고 있는데요.
가구원 모두 ‘14년 6월 1 일’ 기준으로 주택이 없거나
주택 1 채만 소유해야 하고 재산 합계액이
 1억 4천만 원 미만이어야 한대요.






자녀장려금제도신청 기간은
2015년 5월1일 ~ 6월1일 까지 가능하지만
혹시 신청 기간을 놓치셨다면
6월2일 ~ 9월1일까지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한 후 신청을 하게 되면 자녀장려금의 10%가
감액 삭감돼서 나온다고 하니 신청기한에 신청을 하시는 게 좋겠죠?
 

 
마음더하기정책포털에 가시면
정부지원정책에 대한 여러 정보들이 있으니 한번 들러보세요~
 
http://momplus.mw.go.kr/
 
자녀장려금제도신청 방법은 전화, 문자, 모바일앱, 인터넷,
세무서 방문 등 다양하고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서 신청하실 수 있답니다.
 
처음에 근로장려금이 시행되었을 때도 좋은 제도인데도
 잘 알려지지 않아서 신청하지 못한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자녀장려금제도는 5월에 신청이지만 일찌감치 미리미리
알아 놓으시라고 포스팅해봤어요
 
찾아보면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있는데 알지 못 해서
혜택을 못 받거나 기간이 지나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종종 있지 않나 싶어요.

좋은 정보나, 돈 버는 정보 서로서로 공유해 보아요~~ ^^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posted by 아름드름이
2015. 1. 19. 22:18 문화

이런 제품이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초간단 조기대장암 검사를 할 수 있는 제품이예요
오늘 약국에 갔다가

누가 문의하고 사가는걸 보고 저도 한번 해보고 싶어 사왔네요^^

 

미국 직 수입품 대장검사 제품
이지 디텍트
간편.신속.정확한 검사라네요
5회 분량이네요

 

 

 

이렇게 포스트같은 얇은 종이로 되어 있습니다.

5장들어있어요

화장실을 보고 변기속에 던져 넣으면 끝!!
대장염이나 용종. 초기대장암이 의심되면
색상이 변합니다. 1분이내 확인

매년마다 대장검사를 하긴 힘들죠
대장검사를 하기전 과정이 힘들어서
항상 미루는 검사예요
초간단 초기대장암검사는 해볼만하네요~

 

 

혹시나 하는 분들 사용해봐도
좋겠어요^^
우리가 알지 못해서 사용 못하는것도
있는것같아요
설명서에는 정확한 검사라고하니
비싸지도 않고 해볼만하죠
가격은 약국마다 조금씩 틀릴것 같아 생략ㅋ
간단한 검사 다양하게 있음 좋겠네요~

세상이 너무나 살기 좋아졌지요^^~

더욱 더 건강 챙기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posted by 아름드름이
2015. 1. 16. 20:16 문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아님 수족냉증인지는 모르지만,
요즘 갑자기 손발이 차갑습니다.
어떻하면 손발을 따뜻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한의원도 가고,
몸에 좋다는 생강차도 자주 먹긴 합니다.
그래서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검색을 했는데~

 


손발이 차가울때 따뜻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핫팩 등으로 손을 문질문질하는건 일시적인 처방이고
수족냉증엔 그닥 도움이 되진 않아요.
오히려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는게 좋은 방법이랍니다.


몸은 후끈후끈해지면 손발이 차가움도 덜해지거든요!
특히 복부(아랫배)는 차가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잘때 배를 꼭 덮고 자는 것은 물론이구요.

 

그리고 "발"의 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추울땐 보통 혈액순환이 떨어지면서 손발의 말초신경에 혈액공급이
느려져 손쉽게 손발이 차가워진다고 합니다.
겨울철에는 되도록 너무 얇은 신발은 신지 않는게 좋고
넉넉한 신발을 신되 양말은 꼭 신어주는게 좋습니다.

잠을 잘대는 발이 외부에 노출되도 쉽사리 차가워 지지 않게
수면양말등을 신어주면 더욱 좋답니다^^

그리고 손발이 차가울 때 좋은 음식들이 있어요

대표적으로 혈액순환에 좋고 몸을 보호하는 음식종류들로
당근,우엉,양파 등의 뿌리채소와
사과, 포도 등의 검붉은 과일들

그리고 생강의 경우,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땀을 내게하며 한기를 제거하는 식품으로
잠자기전 생강차를 마셔준다면 수면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몸의 온기를 유지시켜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을 방지한답니다.

 

녹차와 커피류는 되도록이면 적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반신욕, 전신욕 등
몸을 담그는 목욕의 경우 혈액순환을 좋게하는데요~
전신 목욕이 어려울 경우 족욕만 해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손발이 차가워질때마다 원망하던 겨울~
이제는 안~~녕
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아름드름이
2015. 1. 11. 20:43 문화
++가슴 따뜻한 좋은글 1 ++
 
  기분 나쁜 일이 있더라도
웃음으로 남겨라,,
 
 
찡크린 얼굴을
펴기만 하는 것으로도
마음도 따라서 펴지는 법이다,,
 
웃음은
가장 좋은 화장이고
건강법이다
 
웃음은 인생의 약이다,,,
 

하하하~
웃음이 보약^o^
 
++가슴 따뜻한 좋은글2 ++
 
 
삶에도 때로는
높은 산을 오를때와 같이
하루하루가 힘들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산을 오르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는게 없는 빈손이지만
삶에도 뜻이있어 나아가야 합니다,,
 
힘들어 보지 못햇던 가파른 산길을
앞만보고 달려왔는데
정상을 눈앞에 두었을 때
힘들어 포기할까 했던 마음이
부그럽기까지 했습니다
눈 아래 펼처진 세상은 감동이었습니다
 
산을 오르지 않았다면,,
삶의 소중함의 가치를 잊고
고통을 달게 받지 못하였을 때
내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 할수 있겠습니까,,,,
 
삶은 최고가 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 할때,,
감동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바위 틈에 자란꽃처럼
감동을 주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

「가슴이 따뜻한 좋은 글」


++가슴 따뜻한 좋은글3 ++
 
가까이 있으면 추해 보이는 것도
멀리 있으면 매우 아름다워 보입니다
 
멀리 있으면 보이지도 않던 것이
가까이 가서 보게 되면
너무 너무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트하트 뽕뽕♥

그렇고 보면 우리 삶도
때로는 멀리 보기로,,때로는 가까이 보기로
아름다운 모습만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새로운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가슴이 따뜻한 좋은 글」
 
posted by 아름드름이
2014. 12. 31. 21:18 문화
이제 3시간후엔 2015년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4년~
계획대로 이루지 못해서 아쉽고 후회도 남고 좀 더 잘할걸~ 후회가 남지만 2015년으로기약하며 좀 더 나은 한해를 맞이하고자 다시금 다짐을 합니다.



201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복이 넝쿨째 들어오도록
마음을 활짝 열고
맞이 하세요♥

2014년 가족들과 함께
마무리 잘 하시고요
2015년도에도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출발하세요~
posted by 아름드름이
2014. 12. 29. 21:55 문화


감독:윤재균
덕수:황정민(가족의 기둥)
영자:김윤진(영원한 동반자)
장영남:고마운 어머니
정진영:그리운 아버지
김슬기:사고뭉치 막내동생
라미란:고모(꽃분이네 가게 사장)
달구:오달수(껌딲지 친구)
 


1950년대에서 현재까지의 덕수(황정민)에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국전쟁 6.25시작으로 함경도 흥남 철수작전 부터 시작이다.
아버지와 여동생과 피난길에 헤어지면서 덕수 아버지와에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산 국제시장에서 고된 삶이 시작된다.
남동생에 대학 비용을 마련하고자 1963년 파독광부로 자원(간호사/광부)시절 덕수와영자에 만남

베트남 전쟁1956~1975년 여동생에 결혼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군인아닌 자원을 하게되 적에 총에 무릎을 절개된다.
1971년 남북 이산가족 상봉 아버지와 여동생을 찿기위해 노력했지만 여동생은 찾았으나 아버지는 못 찾음

내 조부님들에 이야기 지만 왠지 동질감을 느꼈고 시대적인 핵심 스토리 전개와 잔잔한 감동과 유머까지 너무 좋았네요.
장남에 어깨에 싫린 무거움 자신에 삶을 포기하고 가족에 치우친 삶 우리(가족애) 한 아버지가 자신에 아버지를 기린 삶에 복받침이 더했나 봅니다.

"아버지!아버지 저 너무 힘들었어요." 눈물 흘리는 대사에 저도 모르게
눈물 주르르~
생애중 자신의 삶은 전혀 없고
오직 가족을 위해 모두 희생한 아버지.
마지막엔 아버지에게
독백을 한다.

감동+유머가
함께한 국제시장!

걍추~~

최신영화 "국제시장"

posted by 아름드름이
2014. 12. 25. 21:40 문화
오늘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좋은 글귀가
눈에 띄어서 올려봅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항상 했던 말인데
새삼 이 글을 보니 거울을 한번 보면서
다시 웃어보았습니다.
님들도 한번 웃어보세요~

-김홍가 하하미술관 중-

웃음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다.
정말 일상 중에서 감사할 일을 찾으면 너무나 많은데 바쁘다는 이유로 잊고 살아 갈때가 너무 많지요^^
많이 웃으면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 같애요~
님들도 많이 웃고 많이 감사해요♥
posted by 아름드름이
2014. 12. 20. 22:17 문화
남편이 건선이라고 했다.
처음엔 간지럽다고 하더니 좁쌀크기만하게 만져지더니 벌겋게 생겼다.
병원에 갔더니 건선이라고 하셨다.
연고랑 약을 처방 받아 왔더라고요~
그래서 검색을 했더니

▲ 어루러기 균 (사진=KBS방송화면 캡쳐)건선 증상…어루러기와 혼동하면 ‘개망’


20일 국내 의료계에 따르면 건선은 피부에 작은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면서 발진된 부위 위에 새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나타나는 만성 피부병이다.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해독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들어오는 독소를 차단해야겠죠. 또한 독소의 배출력을 높여줘야합니다.
면역력을 안정시켜주고, 소화기를 개선시켜 독소가 잘 배출되도록 해 주면됩니다.
아토피와 마찬가지로 관리법을 따라주시면 됩니다.
독소의 유입을 줄이기 위해 음식관리를 해주고, 운동을 통해 대사수준을 높여줍니다.
 
 
치료 후에는요?
당연히 꾸준한 생활관리를 통해 꾸준히 관리를 해 주셔야한다는것 잘 아시죠?
 
[치료의 기본 4가지]
1. 약 복용량 지키기
2. 외용제 사용하기
3. 음식관리, 과식, 야식, 폭식 금지, 50번 씹기
5. 운동하기

신랑보고 열심히 관리해라고 하고 건선에 좋은 음식도 알아보고 해서 얼렁 낫도록 해야겠어요~


 
posted by 아름드름이
2014. 12. 19. 21:58 문화
오늘 남편이 회사에서 가슴진한 사랑이야기를 읽고 너무 감동적이였다며, 카톡을 보내 온 내용입니다.
저도 이 글을 읽으면서 내내 시어머니의 사랑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말 이런 시어머니가 계실까요?
정말 딸같은 며느리가 아니라 딸로 여기시는 시어머니의 사랑이야기입니다.

따뜻하고도 아프도록 시린 이야기 하나 올립니다.
너무 좋은 글이라 올려봅니다.
길어도 넘 길긴하지만 꼭 읽어보시고
마음을 정화하 시길~~~♡

[ 며느리와 시어머니 ] 


내 나이 11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내 아래론 여동생이 하나 있다.  
전업 주부였던 엄마는 그때부터 생계를 책임지셔야 했다.  
못먹고, 못입었던 것은 아니였지만 여유롭진 않았다.  

 대학졸업 후 입사 2년만에 결혼을 하였다.  
처음부터 시어머니가 좋았다.  
  시어머님도 처음부터 날 아주 마음에 들어하셨다.  

  10년 전, 결혼 만1년 만에 친정엄마가 암선고를 받으셨다.  
 난 엄마 건강도 걱정이였지만, 수술비와 입원비 걱정부터 해야했다.  

  남편에게 얘기했다.  

  남편은 걱정말라고 내일 돈을 융통해 볼 터이니 오늘은 푹 자라고 얘기해주었다.  

   다음 날, 친정엄마 입원을 시키려 친정에 갔지만, 엄마도 선뜻 나서질 못하셨다.  

  마무리 지어야 할 일이 몇 개 있으니 4일 후에 입원하자 하셨다.  

  집에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  

  그 때 시어머님께서 전화가 왔다.  
  "지은아. 너 울어? 울지말고 ..... 내일 3시간만 시간 내다오"  
다음 날, 시어머님과의 약속 장소에 나갔다.  
시어머님이 무작정 한의원으로 날 데려가셨다.  
미리 전화 예약 하셨는지 원장님께서 말씀하셨다.  

  "간병하셔야 한다고요.."  

   맥 짚어보시고 몸에 좋은 약을 한 재 지어주셨다. 백화점에 데려가셨다.  

  솔직히 속으론 좀 답답했다. 
죄송한 마음이였던 것 같다.  

 트레이닝 복과 간편복 4벌을 사주셨다. 선식도 사주셨다.  

  함께 집으로 왔다. 어머니께서 그제서야 말씀하시기 시작했다.  

   "환자보다 간병하는 사람이 더 힘들어.  
 병원에만 있다고 아무렇게나 먹지 말고, 아무렇게나 입고있지 말고.." 말씀하시며 봉투를 내미셨다.  

    "엄마 병원비 보태써라~. 네가 시집온 지 얼마나 됐다고 돈이 있겠어...  
그리고, 이건 죽을 때까지 너랑 나랑 비밀로 하자. 네 남편이 병원비 구해오면 그것도 보태써...  

    내 아들이지만, 남자들 유치하고 애같은 구석이 있어서 부부싸움 할 때  

     꼭 친정으로 돈들어간 거 한 번씩은 얘기하게 되있어. 그니까 우리 둘만 알자."  

   마다했지만 끝끝내 내 손에 꼭 쥐어주셨다.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시어머님께 기대어 엉엉 울고 있었다.  

   2천만원이였다......  

  친정엄마는 그 도움으로 수술하시고 치료 받으셨지만, 이듬 해 봄.. 엄마는 돌아가셨다.  

 
  병원에서 오늘이 고비라고 하였다. 눈물이 났다.  

  남편에게 전화했고, 갑자기 시어머님 생각이 났다.  

  나도 모르게 울면서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시어머님은 한 걸음에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남편보다 더 빨리 병원에 도착하셨다.  

  엄마는 의식이 없으셨다. 엄마 귀에 대고 말씀드렸다.  
  "엄마... 우리 어머니 오셨어요... 엄마.. 작년에 엄마 수술비 어머님이 해주셨어..  

    엄마 얼굴 하루라도 더 볼 수 있으라고..."  

  엄마는 미동도 없으셨다. 당연한 결과였다.  

  시어머님께서 지갑에서 주섬주섬 무얼 꺼내서 엄마 손에 쥐어주셨다. 우리의 결혼 사진이였다.  

   "사부인... 저예요.. 지은이 걱정말고. 사돈처녀 정은이도 걱정말아요. 지은이는 이미 제 딸이고요....  

   사돈처녀도 내가 혼수 잘해서 시집 보내줄께요.. 걱정 마시고 편히 가세요..."  
  그때 거짓말처럼 친정엄마가 의식 없는 채로 눈물을 흘리셨다. 엄마는 듣고 계신 거였다.  

  가족들이 다 왔고 엄마는 2시간을 넘기지 못하신 채 그대로 눈을 감으셨다.  

  망연자실 눈물만 흘리고 있는 날 붙잡고 시어머니께서 함께 울어주셨다.  

   시어머님은 가시라는 데도 3일 내내 빈소를 함께 지켜주셨다. 우린 친척도 없다.  

  사는게 벅차서 엄마도 따로 연락 주고받는 친구도 없었다.  

  하지만 엄마의 빈소는 시어머님 덕분에 3일 내내 시끄러웠다.  

   "빈소가 썰렁하면 가시는 길이 외로워..........."  

  친정 엄마가 돌아가시고 시어머님는 내 동생까지 잘 챙겨주셨다.  

  가족끼리 외식하거나, 여행 갈 땐 꼭~ 내 동생을 챙겨주셨다.  내 동생이 결혼을 한다고 했다.  

  동생과 시어머님은 고맙게도 정말 나 이상으로 잘 지내주었다..  

  시어머님이 또 다시 나에게 봉투를 내미신다.  

  "어머님. 남편이랑 따로 정은이 결혼 자금 마련해놨어요. 마음만 감사히 받을께요"  

   도망치듯 돈을 받지 않고 나왔다.  

  버스정류장에 다달았을 때 문자가 왔다. 내 통장으로 3천만원이 입금되었다.  

  그 길로 다시 시어머님께 달려갔다.  

  어머니께 너무 죄송해서 울면서 짜증도 부렸다. 안받겠다고. 시어머님께서 함께 우시면서 말씀하셨다. 

   "지은아... 너 기억안나? 친정 엄마 돌아가실 때 내가 약속 드렸잖아.  

    혼수해서 시집 잘 보내주겠다고... 나 이거 안하면 나중에 네 엄마를 무슨 낯으로 뵙겠어"  

   시어머님은 친정엄마에게 혼자 하신 약속을 지켜주셨다. 난 그 날도 또 엉엉 울었다.  

  시어머님께서 말씀하신다.  

   "순둥이 착해 빠져가지고 어디에 쓸꼬.... 젤 불쌍한 사람이 도움을 주지도, 받을 줄도 모르는 사람이야...

    그리고 힘들면 힘들다고 얘기하고 울고싶을 땐 목놓아 울어버려"  

   제부될 사람이 우리 시어머님께 따로 인사드리고 싶다해서 자리를 마련했다.  

  시부모님, 우리부부, 동생네.  

  그 때 시어머님이 시아버님께 사인을 보내셨다. 그 때 아버님께서 말씀하셨다.  

   "초면에 이런 얘기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사돈처녀 혼주자리에 우리가 앉았음 좋겠는데... " 

  혼주자리엔 사실 우리 부부가 앉으려 했었다.  

   "다 알고 결혼하는 것이지만, 그 쪽도 모든 사람들에게 다 친정 부모님 안 계시다고 말씀 안드렸을 텐데... 

   다른 사람들 보는 눈도 있고...."  

  그랬다. 난 거기까진 생각을 못했던 부분이였다.  

  내 동생네 부부는 너무도 감사하다며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리고 내 동생은 우리 시아버지 손을 잡고 신부입장을 하였다.  

  내 동생 부부는 우리 부부 이상으로 우리 시댁에 잘 해주었다.  

   오늘은 우리 시어머님의 49제였다.  가족들과 동생네 부부와 함께 다녀왔다. 

  오는길에 동생도 나도 많이 울었다. 오늘 10년 전 어머니와 했던 비밀 약속을 남편에게 털어 놓았다.  

  그 때, 병원비 어머니께서 해주셨다고...  

  남편과 난 부등켜 안고 시어머님 그리움에 엉엉 울어버렸다......... 

 난 지금 아들이 둘이다.  

 난 지금도 내 생활비를 쪼개서 따로 적금을 들고 있다.  

  내 시어머님께서 나에게 해주셨던 것처럼, 나도 나중에 내 며느리들에게 돌려주고싶다.  

  내 휴대폰 단축번호 1번은 아직도 우리 시어머님이다.  

  항상 나에게 한없는 사랑 베풀어 주신 우리 어머님이다.  

어머님...우리 어머님...너무 감사합니다.  
어머니 가르침 덕분에 제가 바로 설 수 있었어요. 힘들 시간 잘 이겨낼 수 있었고요..  
어머님... 넘 사랑합니다..그립습니다...  

 제가 꼭 어머니께 받은 은혜, 많은 사람들게 베풀고 사랑하고 나누며 살겠습니다....  

너무 보고싶어요...   
                                                      
이땅에 모든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이런 사랑이 넘치는
사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글을 보시는 며느리님 부터 좋은 시어머니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수기공모 大賞글 -

너무 따뜻하고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
며느리인 우리부터 시작해 봅시다.
posted by 아름드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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